1. 진정한 관심을 보이며 질문하기: 인터뷰이가 이야기하는 주제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인터뷰이가 편안해지고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꺼낼 가능성이 커집니다. 구체적이고 맞춤형 질문을 준비하되, 대화의 흐름에 따라 추가 질문을 하며 인터뷰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이가 환경 보호 활동가라면, 일반적인 질문인 “환경 보호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대신, 인터뷰이의 활동을 미리 조사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보니, 지난 해에 XX 지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 프로젝트를 주도하셨더라고요. 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처럼 인터뷰이가 한 활동이나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단순한 관심을 넘어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를 전달할 수 있어 더 풍부한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 공감을 이끌어내는 개방형 질문 사용: 단답형으로 끝날 수 있는 질문보다, 인터뷰이가 경험이나 감정, 생각을 상세히 말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땠나요?“보다는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와 같은 질문이 더 깊은 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이가 최근 창업한 사업가라면, 단순히 “사업을 시작하신 이유가 뭔가요?” 같은 질문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 언제였고, 그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또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이 있었나요? 그 경험이 현재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이런 질문들은 인터뷰이에게 감정과 경험을 자세히 풀어낼 기회를 주고,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그들의 가치관과 철학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돕습니다.
3. 편안한 분위기 조성: 인터뷰 초반에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하거나, 인터뷰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며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 긴장을 풀고 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비언어적 신호인 눈 맞춤, 미소, 고개 끄덕임 등을 통해 인터뷰이가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를 시작할 때 바로 중요한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가벼운 대화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이가 긴장한 모습이라면 “오늘 오시는데 길이 많이 막히진 않았나요?”와 같은 일상적인 질문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또한, 인터뷰 중간에 긴장이 감지되면, “잠깐 쉬면서 물 한 잔 드셔도 괜찮습니다.”라며 잠시 대화의 속도를 늦추거나, 유머를 섞어 “아, 이 질문이 조금 까다로웠나요? 사실 저도 이런 질문 받으면 고민 많이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해주면 인터뷰이가 부담을 덜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보다 자연스럽게 풀어가면, 인터뷰이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인터뷰의 단 하나의 핵심은 인터뷰이의 신뢰를 얻는 것입니다.
인터뷰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뢰가 형성되면, 인터뷰이는 더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답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터뷰어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신뢰는 공감, 경청, 진정한 관심으로 쌓이는 것이며, 그 결과 인터뷰는 더욱 생동감 있고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