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과 장항스카이워크 여행기 국립생태원 어제, 가족과 함께 국립생태원을 다녀왔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풍경은 한눈에 봐도 압도적이었어.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마치 초록빛 융단처럼 펼쳐져 있었고, 그 너머엔 잔잔한 습지가 이어졌지. 고요하게 반짝이는 습지는 주변 나무와 하늘을 비추며 한 폭의 그림처럼 잔잔한 아름다움을 더해줬어. 그리고 그 뒤로 눈길을 사로잡는 생태원 건물이 서 있었어. 유리와 철제로 지어진 현대적인 건물이었는데, 르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덕에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지. 자연 속에 우뚝 솟아 있으면서도 생태원의 자연스러운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는 유리 외관이 식물과 나무, 물가 풍경을 비추며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