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금요일!
불금은 고기로 아이들과 힘나는 요리를 준비했어요!
돼지 앞다리살 수육과 쫄우동!
시작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알고 갈 것들!
1. 아빠의 요리는 임기응변!
2. 맛만 좋으면 그만이다!
준비물: 삼계탕용 다시팩(비싸! 미원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앞다리살 두근 반(돼지고기의 풍부한 맛을 좋아한다면 통삼겹 추천), 정육점서 서비스로 주는 월계수 잎(없으면 쌍화탕이나 인스턴트 커피가루!), 명절에 남은 과일 몇 개, 파, 양파, 마늘, 맛소금 등 집에 있는 조미료란 조미료는 총동원! 쫄면사리
시작!
커다란 냄비에 삼계탕용 다시팩을 넣으세요. 오래 끓일수록 좋답니다!
명절에 남은 사과와 배를 꺼내요! 사실 처리용으로 넣는거지 필수는 아닙니다. 무수분 수육을 할까하다가 너무 오래걸려서 퍼기! 설탕 두어스푼과 미원으로 대체해도 똑같아요!
과일을 대충 썰어주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과일과 채소를 때려 부어요!
고기를 넣어주고
월계수 잎도 넣고 뚜껑 닫고 기다리기!
기다리는 동안 쫄면 준비 고고! 찬물에 쫄면 사리를 넣어두세요. 이러면 잘 뜯어진다나 뭐라나.
채소를 준비하고!
대애충 썰어줍니다.
유부가 필요한데 없으니 초밥용 유부를 씻어서 물에 담궈줍니다. 아빠의 요리는 임기응변 아니겠습니까?
불려진 쫄면을 살살 풀어서 채에 받쳐놓고!
쯔유 비율을 확인해줍니다. 다시 귀찮게 만들지 마세요. 이런건 사는게 남는겁니다!
쫄우동은 바로 먹을수 있게 준비만 해놓고 이제 수육 양념장을 만듭시다!
다진마늘 한 큰술!
새우잣 반 큰술!
고춧가루도 하나 넣어주고
들기름을 들들 한스푼 반 넣으세요! 마늘향이 강해서 참기름이나 식용유도 무방해요!
맛소금도 한 스푼 넣어주고
깨소금도 넣어서 슥슥 비비면 끝!
이제 수육이 잘 익었나 볼까요.
사과가 다 녹았...뻥입니다. 지저분해서 뺐어요. 뭔가 심심한 느낌에 통마늘 몇개랑 알후추를 넣어줬습니다!
대충 이삼분 끓였으니 이제 고기를 꺼내서 먹을 시간입니다.
그럴듯하쥬?
슥슥 썰어서 준비하고
쫄우동 준비! 쯔유 1에 물 7정도로 맞췄어요. 더 연해도 되고, 진해도 됩니다.
팔팔 끓으면
쫄면을 넣습니다! 원래 쑥갓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거 없으니 깻잎으로 대체!
오늘의 저녁 준비 끝!!!!
수육과 쫄우동! 아이들도 어른입맛에도 잘 맞아요!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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