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라니, 참으로 뻔뻔하다.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은폐하고, 이제는 계엄 운운하며 대책을 논의한다는 건 희대의 촌극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이들은 자신들의 불법적 행동과 음모를 정당화하기 위해 오히려 혼란을 조장하고, 그 결과를 마치 외부적 위협인 양 꾸미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 계엄사태란 말 자체가 이들의 전복 시도의 연장선에 불과하며, 모든 혼란의 원인은 다름 아닌 그들 자신이라는 점을.
이 상황에서 언론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그들의 주장과 대책을 나열하는 게 아니다. 언론은 이 촌극의 본질을 파헤치고, 그들이 벌인 혼란의 책임을 되짚으며, 국민 앞에서 그 민낯을 드러내야 한다. 계엄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순간부터, 그 말이 진정으로 무엇을 은폐하려는 것인지 의심하고 질문해야 한다.
이것은 해프닝도, 계엄사태도 아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자, 실패한 반란을 덮기 위한 어설픈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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