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같은 세상, 꽃같이 살아야지

꽃같이 삽시다.

한국살이

놀아야 뭐라도 생길건데...

무까끼하이 2024. 10. 8. 14:26

지금의 청년세대는 미생의 장그래가 아니다.

장그래에 감정이입하기보단

장그래 특별 채용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는 세대다.

한 문장으로 

 

"장그래는 바둑 잘뒀다고 대기업 인턴이라도 하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공정과 상식(이 어디있느지 모르겠지만)을 내세운 지금 정부가 따라한 문재인 대선후보의 캐치프레이즈다.

 

한 때 청년들이 저 말에 열광했던 이유는 넓은 취업문으로 들어가 객관적로 평가받으며 옆 사람과 같은 월급을 받는 것이 제대로 된 사회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확히 반대로 가고 있다.

 

일전 기본소득 강의에서 강사가 한 말이 가장 설득력 있지 않나 싶다.

 

<노동을 통한 고용은 끝났다.>

 

민간투자하라고 세금 깎아줘봤자, 사람쓰기 보단 땅에 투자하고, 돈에 투자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커녕 정규직의 비정규직화가 가속화 될 것이다. 정부나 기업이 나쁜거와 별개로 이미 기술이 거기 가 있다.

AI는 이미 현실이고, 인간은 AI를 돕는 비정규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비정규직을 대체하는 AI도 만들어질 것이다.

 

뭐 그래봤자 인구절벽 앞에선 의미 없다. 수요 없는 공급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국과, 아세안에 우리가 자꾸 기웃거리는 이유도 결국은 인구다. 시장인 동시에 공장인 곳.

 

청년 고용을 늘리고 싶어도 지금 체계에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또한 청년들도 한 직장에서 생의 청사진을 완성하진 않는다.

 

<지금의 청년들에게 부족한 것은 노는 것이다.>

사회가 놀면 망한다고 알려주지만, 더 많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초단위로 바뀌는 사회상에선 증오만 늘어날 뿐이다. 24시간 갇혀있는 군대에서 좀 놀게 해줬더니 사건 사고가 줄지 않았나?(그 전엔 사실 교도소지 그게...)

 

어쨌든 노동문제 해결은 기업이 노동법을 준수하게 하는 것(경제민주화)과 별개로 북한 밖에 답이 없다. 말도 통하고 산업화를 통한 개발 수요도 있고, 낮은 임금에, 관광자원, 산업화를 통한 인구성장 기대까지, 남북한 합쳐진 인구로 인한 내수경제, 대륙과의 직접연결......그 안에 어떤 지하자원이 있건 간에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다.

 

시대가 어느 시댄데 이념 논쟁하고 있나, 아귀 말대로 자본주의적으로다가 접근해야지.(북한 없으면 선거 망하는 빨간 그 들조차 개발이 시작되면 돈을 그쪽으로 뿌릴거다.)

 

그런데 그마저도 겨우 5년짜리 정권이 조져버렸다...!!

제발...겁 좀 내세요....!!!(주어없음)

답이 없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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