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같은 세상, 꽃같이 살아야지

꽃같이 삽시다.

728x90
SMALL

분류 전체보기 56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동네에 재밌는 현수막이 하나 걸렸다. 조원진 대표가 대통령을 어지간히 싫어하나보다. 노년층에서조차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니 이때가 기회다싶어 당원이나 지지세를 늘리려는 심산이겠지. 이 현수막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자에게 있어서는 매우 잘못된 현수막이다. 저 강렬한 한자와 탄핵이라는 글자,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알 수 없는 이·조라는 약어...... 마케팅 수업이 있다면 이렇게 하면 절대 안된다는 적절한 예시라 볼 수 있을 정도다. 인간의 뇌는 생각의 부정이 불가능하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그 순간 우리 뇌는 코끼리만 되내일뿐이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는 강조점은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가 그의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Don't Think of an Elephant!)"에서 설명한..

삼성면 살이 2024.11.08

대통령 기자회견 소회: 2027년은 너무 길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사과로 시작한 기자회견은 찰나에 가까운 순간 동안 '혹시..?'라는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유감 표명보다도 가벼운 사과였습니다. 무엇을 잘못했고,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 해결방안은 무엇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내가 대통령이니 사과한다"는 뉘앙스만 풍겼을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하면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갑"들이 행하는 태도, 딱 그 수준이었습니다. 지지자들조차도 사과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야야, 내가 사과할께. 미안하다. 됐지? 원래 내가 사과할 건 아닌데 사과하잖아. 미안하다고. 됐지?'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요? 화를 낼까, 무시할까. 그 ..

한국살이 2024.11.07

가장 쉬운 감정, 가장 어려운 관계.

하루 종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돌아온 직장인 A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지친 몸을 이끌며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말한다."너, 학교 다녀오면 뭐 하라고 했어?"그 말을 듣고 즐겁게 게임을 하던 아이는 즉시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아, 왜 또 그래!"아이의 반응에 A는 자신도 모르게 더욱 화가 나고, 그 감정은 집안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차갑게 만든다.이런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서로의 감정을 전염시키고, 원치 않는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잠깐 멈춘 듯한 순간, A는 스스로를 돌아본다. '왜 이렇게 짜증을 내는 걸까?' A의 마음속에서 불거진 질문은 감정의 전이를 인식하게 만든다."오늘 아침부터 일이 너무 많았구나... 아이에겐 그런 말 안 할 걸..

카테고리 없음 2024.11.05

🔥 21일, 글쓰기 운명을 바꿀 기회!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지금 도전할 시간! 🔥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를 한단다.-🔥 21일, 글쓰기 운명을 바꿀 기회!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지금 도전할 시간! 🔥글쓰기 숙제에 시달리던 너의 모습은 이제 잊어도 좋아! 매일 글쓰기가 두렵고 힘들었던 과거는 끝났어!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가 너의 글쓰기 인생에 불을 지펴줄 거야! 21일, 매일 글쓰기 미션 완료! 상상 초월 글쓰기 실력 향상은 기본이고, 멋진 블로그 운영 능력까지 얻을 수 있다고? 믿기지 않지? 하지만 진짜야! 이 챌린지는 너의 숨겨진 재능을 폭발시..

카테고리 없음 2024.10.29

뜨거운 감자, 이재명 대표 재판: 법 밖의 정당 "검찰"의 해산청구가 필요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은 한국 사회의 여러 측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이다. 제 1야당 대표이자 유력 대선후보인 만큼 정치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항임은 분명하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법적 쟁점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분열을 야기하고 있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그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보고 반대파는 법적 책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재판 과정은 당 내부의 권력 투쟁과 연결되며, 사회에서는 정의와 법치의 개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권력자가 법의 적용을 회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반면에 정치적 탄압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는 사회 내에서 불신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더욱이 언론의 흐름이 윤석열 대통령..

한국살이 2024.10.29

반기문을 넘어: 반기문 사업, 음성군의 위인화가 가져온 문제점들

반기문 마라톤 대회, 반기문 아카데미, 반기문 시 낭송 대회, 반기문평화기념과, 반기문 백일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분명 여러 업적을 쌓은 인물이지만, 음성군에서 그의 이름을 활용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들은 그 자체로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마라톤 대회, 아카데미, 시 낭송 대회, 평화 기념관, 백일장 등의 행사는 "지역 예산 확보"나 "지역 홍보 및 이미지 제고"라는 명분 아래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이 역사적 검증 없이 살아있는 인물을 위인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이 지역에 특별한 기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을 빌리는 것은 무분별한 행정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단순히 예산 확보나 홍보 효과를..

음성군 살이 2024.10.28

영원한 사랑은 있는가?: 부부관계의 핵심, 신뢰를 말하다

무대가 열리고, 따스한 조명이 한 쌍의 부부를 감싸안는다. 그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수많은 사랑의 이야기와 진심이 담겨 있다. 이 관계의 시작은 설렘과 끌림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신뢰다.첫 장, 사랑이라는 무대 위에 신뢰가 찬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랑은 세상의 모든 것을 걸어도 좋은 기분 같은 거야,”라고 사랑이 힘차게 외친다. 그러자 신뢰가 부드럽고 은은한 목소리로 덧붙인다. “하지만 나 없이는 이 관계가 진정한 의미를 찾지 못할 거야.”두 번째 장으로 넘어가면, 무대는 일상으로 바뀌고, 작은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부는 서로에게 약속한다. “솔직하게, 숨김없이 나에게 말해줘. 그 어떤 순간에도 너의 마음이 궁금해.” 이때 신뢰는 따뜻한 미소..

한국살이 2024.10.22

지역 이미지 변신: 악취를 자산으로, 향을 이야기로

더보기삼성면의 악취 문제: 문화적 기회로의 전환충북 음성군 삼성면은 축산업의 집약지로, 번영과 함께 악취 문제라는 심각한 사회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50.64㎢의 면적에 걸쳐 6,642명의 주민과 수많은 가축이 밀집된 이 지역의 악취 문제는 단순히 지역의 특성을 넘어서, 지역 발전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취의 문제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지역 정체성을 문화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합니다.첫째, 삼성면은 '삼성면 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의 축제를 통해 축산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자들에게 친환경 축산업을 알리는 긍정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

삼성면 살이 2024.10.21
728x90
LIST